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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5008 알뤼르 장점 단점

by *&@# 2021. 9. 28.

목요일부터 토요일 오전까지 푸조 5008 렌터카 시승기입니다. 제주 여행 시 약 300km 전후 정도 탔던 거 같고 3만 원 정도 주유했습니다. 푸조 5008 알뤼르 반납 시 아마 유류가 렌트 시보다 아주 조금 더 남았던 거 같습니다. ​

푸조 5008 알뤼르 장점 단점

1. 단점 

아이들이 뒷자리에 탔을때 승차감이 세단에 비해서 별로 좋지 않았던 듯합니다. suv니 당연한 거겠죠. 저는 앞자리에서 오랜만에 SUV를 운전해서 승차감 차이보다는 괜히 긴장하고 어색하고 조심해서 잘 못 느끼다가 이틀째부터 반납할 때 되니 조금 적응이 되어서.. 운전석 승차감은 크게 나쁘지는 않은데 디젤차 고유의 소음은 있긴 하네요. 정차 시 stop-and go 기능 작동으로 정차 시 소음은 거의 없었지만 주행 시 소음은 당연히 있었지만 연비 등 장점을 생각하면 소음은 감안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더운 날씨인지라 통풍시트 부재가 조금 아쉬움으로 다가왔고.. 렌터카가 깡통이라서 그런지 네비와 HUD의 부재도 조금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페리 모델에서 옵션이 들어가 있다면 보완이 되겠지요.

2. 장점

​제주도에서 고속으로 달릴수 있는 도로가 많지 않은데 거의 60~80km 또는 시내에서는 가다 서다 반복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유 단가 1460원에 20리터 정도 넣었는데 평균 연비는 15 정도로 괜찮게 나온 듯합니다. 역시 연비 효율성은 높은 차네요 핸들 감성도 다들 칭찬하시던데 칭찬 덕분인지 핸들링 감성은 괜찮았던 거 같고 제가 탄차가 5008의 1500cc인가 출력이 넘치지 지는 않지만 그렇게 부족함이 느껴지지도 않고 적당했네요. 렌터카보다 옵션이 갖춰진 차를 시승해보고 최종 결정을 하셔야겠지만 개인적인 렌터카 시승기 간단하게나마 올려 보았습니다. ​ 저희는 일반 자차고급 자차 슈퍼 자차 중 고급 자차 보험을 선택했었는데 조심조심해서 타느라 기어 변속기 근처에 sport모드가 있던데 잠깐 써 보았는데 노멀 모드보다 소리와 출력이 좋아진 느낌이 있었네요. 고속도로에서 sport모드로 다니면 재미있을 듯합니다. ​제주도 코로나 시국에도 저희도 한 두어 달 전에 비행기표와 숙소 예약을 해놓아서 취소를 못해서 왔는데 관광객들이 참 많았습니다. 조심조심하면서 구경하고 맛집 탐방보다 숙소에서 식사를 대부분 해결해서 예 전에 제주도 여행보다는 조금 아쉬운 여행이었네요.​ 렌터카 이용 업체는 프리 렌터카였습니다.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기타 아쉬운 부분은 있었지만 사고 없이 잘 이용했으니 pass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전동 트렁크와 직물시트

푸조 5008 알뤼르 뒷좌석 타면 승차감에 있어 흔들림이 심하긴 하죠. 렉서스 rx 타다 푸조 타면 같은 suv라도 차선이탈 방지나 앞쪽 센서 오동작이 많아서 놀람 하지만 연비 하나는 인정 기름 떨어지는 게 보이지 않음 정확하게 보신 것 같습니다. 5008gt 2.0 몰고 있는데 같은 느낌이네요. 운전자 중심의 주행을 하면 뒷좌석 방지턱은 거칠더라고요. 코너링은 현기차랑은 비교불허입니다 꿀렁임이 확연히 적고요. 마법 같은 연비는 바라지 않았지만 실제 12.5 정도입니다 시내주행 시입니다. 물론 저보다 고생해서 주행하시면 더 나올 수도 있겠지요 네비는 경원 네비와 협력인 걸로 알고 있어요. 요즘은 다들 안드로이드 오토나 애플 카플레이를 쓰죠. 아이 콕핏 때문에 HUD가 필요 없다는 얘길 하더라고요. 히터가 손 가까이 있어서 핸들 열선이 없다는 얘기도 오늘 비가 많이 내려 걱정했는데 다행히 오전에 잠깐 비가 멈춰 5008을 시승하고 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선루프는 관심 대상이 아니나 전동 트렁크와 직물시트가 맘에 걸려 GT라인을 맘에 두고 있었습니다. 가족이 몰려간 터라 푸조 5008 알뤼르 사진은 찍지 않았습니다. 먼저 크기는 부담스럽지 않을 만큼 큰 것 같습니다. 시승차 컬러가 블랙 이어 작아 보였을 수도 있습니다.

현기차 운전대

디자인도 깔끔하고 마무리도 꼼꼼히 잘 돼있어 싼 티 난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걱정했던 직물시트는 생각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사진으로 봤을 때는 직물 부분이 상당히 튀어 보여 이질감이 심했는데 실제 눈으로 봤을 때는 직물 컬러가 짙은 색이어 가장자리 인조가죽과 잘 어울렸습니다. 오늘 시승으로 직물시트에 대한 우려는 날려 버렸습니다. 뒷자리는 아주 넓었습니다. 아내와 아이를 앉혔는데 광활하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3열 공간도 2열을 앞으로 당기면 충분히 공간이 나왔습니다. 어르신들이나 여성분의 충분히 탈 수 있다고 봤고요, 저같이 3대가 함께 탈 수 있는 차를 원하시는 분들은 충분히 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입니다. 운전석은 말 그대로 포근한 느낌이었습니다. 좁다기보다는 기어노브 쪽이 높이 올라와 있어 감싸기 때문인 것 같았습니다. 제가 90Kg의 거구라면 거구인데요, 물론 운전석에서 쩍벌은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비좁게 느껴진 않았습니다. 운전석 전면이 확 트여보여 좋았고, 계기판과 터치 모니터 시인성 참 좋았습니다. 워낙 앞서가는 디자인이다 보니 좀 신기하다고 할까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핸들링은 정말 좋았습니다. 반응이 즉각적이었는데 현기차의 날아가는 핸들링과는 차원이 다르더군요. 만족스러웠습니다. 물론 제 차가 현기차라 그렇게 느낄 수 도 있는데 솔직히 현기차 운전대 잡고 있으면 불안하거든요. 스탑 앤 고 또한 상당히 조용해서 집중하지 않으면 모를 정도였습니다. 다른 시승기에서도 본 적이 있는데 정말 잘 못 느낄 정도였습니다.

5008 알뤼르의 안전 사양

1600CC라서 진동이 약할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투산, 인피니트 Q50, 아우디 A6 디젤 탔을 때 스탑 앤 고 진동이 심해서 나중에 차 사면 이 기능을 끄고 다녀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5008 시승해 보고 생각을 바꾸게 됐습니다. 브레이크도 즉각적인 반응으로 살짝 밟아도 바로 반응했습니다. 120마력이라 심장병 말이 있는데, 시내 주행 잠깐만으로 판단할 수는 없지만 전 그런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밟는 데로 나가니 좋았습니다. 제 차가 휘발유인데 물론 오래되긴 했지만 5008이 더 조용했습니다. 진동도 거의 느끼지 못했습니다. 후륜 서스펜션이 토션빔이라고 해서 조금 좀 우려했으나 뒷자리 승차했던 아내 말로는 승차감은 좋았다고 합니다. 운전석의 승차감 또한 좋았습니다. 전문가들 말처럼 세팅의 차이지 멀티링크냐 토션빔이냐로 단순하게 판단할 사항은 아닌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전통 트렁크는 가뿐하게 패스하기로 했습니다. 가족 모두 선루프에 관심이 없고 차후 필요하면 공구로 설치하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5008 알뤼르에 대한 만족감이 시승을 통해 굳어졌습니다. 패밀리카를 지향하는 저로써는 5008 알뤼르의 안전 사양이 나머지 단점을 커버하는 것 같습니다. GT라인까지 고려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선루프를 좋아하지 않는 분이라면 기본 트림으로 충분할 것 같습니다. 오늘 계약을 하진 않았지만 시승을 통해 맘에 결정은 내렸습니다. 푸조 5008 알뤼르 꼭 한번 시승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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